기름 유출사고 200일. 180여만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거쳐간 태안은 기름이 걷혔고, 태안군내 30개 해수욕장이 개장했다. 그러나 다른 쪽에는 삶의 터전인 바다에도 못나가고, 보상금, 방제비도 받지 못한 어민들의 시름은 더 커져가고 있다.
태안 모항리에 사는 이연환 할머니. 54년간 맨손으로 해산물을 잡아온 할머니는 기름유출 뒤 월 6만4천원 연금이 수입의 전부다. 소득증명서도, 간이영수증도 없는 할머니는 보상마저 막막하다. 보상근거를 찾기 위해 맨손어업 어민에 대한 면담조사가 이뤄지고 있지만, 유조선 선주측에서 받아줄 가능성은 높지않다.
[뉴스추적①] 태안 어민들 "보상받을 증거가 없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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