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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1,590선도 무너져…코스닥도 급락

외국인 매도지속, 개미들 투매 동참

코스피가 고유가와 뉴욕증시 하락 등 악재가 겹치면서 급락해 장중 1,590선마저 무너졌다.

3일 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오전 9시16분 현재 전날보다 37,80포인트(2.33%) 하락한 1,585.80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지수도 같은 시각 22.61포인트(4.06%) 내린 534.18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가 장중 1,580대로 밀려난 것은 지난 3월18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주가는 개장 초부터 약세로 출발한 뒤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 물량이 늘면서 한때 1,583.49까지 내리는 등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유가의 가파른 상승으로 뉴욕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커져 이날 주가가 급락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개인이 투매에 동참하는 모습도 감지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미국시장 약세 등의 영향으로 1천68억원어치의 순매도를 기록 중이고, 개인도 633억원어치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은 1천540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삼성증권 소장호 연구원은 "고유가와 관련된 인플레이션과 이에 따른 글로벌 긴축, 2분기 이후 실적 전망 하향 가능성 등 상존해 있는 불확실성을 고려한다면 탄력적이고 지속적인 반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소 연구원은 "전략적으로는 현재의 과매도 국면에서 선제적인 대응을 하기보다는 바닥을 확인하고 반등에 나설 때 시장에 참여하는 것이 향후 시장 대응에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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