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촛불집회와 함께 국회 정상화를 위한 정치권의 힘겨루기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이 민주당을 뺀 다른 야당들에게 오는 4일 국회의장만이라도 선출하자고 설득했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주영진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임시국회 마지막날인 오는 4일 국회 의장만이라도 뽑자는 수정안을 제시햇습니다.
[홍준표/한나라당 원내대표 :60년동안 지금보다 더 극심히 여야가 충돌했던 시점에도 7월 4일날 개원해서 국회의장 다 뽑았습니다.]
대신 다음주에 임시국회를 다시 열어서 상임위원장단 구성 등 정식 개원을 하고 가축법 개정과 쇠고기 국정조사 문제도 다루겠다는 일종의 양보안입니다.
홍 원내대표는 민주당을 제외한 다른 야당의 지도부를 잇따라 만나 협조를 부탁했지만 친박연대를 빼고는 모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정희/민주노동당 의원:강경진압과 체포, 구속, 압수수색 중단하십시오. 방송에 대한 탄압 중단하십시오. 그렇게 국민과 신뢰를 회복하셔야 국회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제안을 사실상의 단독개원 시도로 규정하며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조정식/통합민주당 원내대변인:의회민주주의를 포기하고 다수의 힘으로 밀어붙여 일당 독재를 하겠다는 발상입니다.]
또 이번주에는 등원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분명히 하면서, 소속의원들에 대한 경찰의 폭행 논란을 쟁점화하는데 주력했습니다.
등원문제를 둘러싼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힘겨루기는 원내대표끼리 만나기로 했다, 그럴 생각 없다는 감정싸움까지 겹치면서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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