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오늘(1일)로 휴대전화 서비스가 시작된 지 20년이 됐습니다.
이제는 생활필수품이 된 휴대전화의 변천사를 이대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1988년 7월 1일 아날로그 방식의 휴대전화 서비스가 처음 시작됐습니다.
최초로 수입, 판매된 휴대 전화는 그 묵직한 생김새 때문에 일명 망치폰으로 불렸습니다.
이듬해 국내 최초로 개발된 휴대전화는 냉장고폰이란 별명이 붙었습니다.
하지만 가격은 상상을 초월해 극소수의 부유층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포니 자동차 한대 가격이 5백만 원, 휴대전화 가격은 그에 맞먹는 4백만 원이었습니다.
대졸자 임금이 보통 3,40만 원이던 때였습니다.
때문에 서비스 첫해 가입자는 784명에 불과했습니다.
이에 앞서 84년부터 서비스가 시작된 차량용 전화인 카폰의 가격은 무려 천 2백만 원이었습니다.
한국이 휴대전화 시장을 선도한 것은 CDMA 디지털 전화 서비스가 시작된 90년대 중반부터였습니다.
한국은 세계 최고의 반도체 기술을 접목해 세계 최초 DMB 방송과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등을 실시하며, 전세계 이동통신 기술을 견인했습니다.
[이병철/폰 박물관 관장 : 휴대전화를 만드는 나라가 많이 있기는 하지만 거의 2000년대 이후로는 우리나라가 세계 휴대전화 기술을 앞장 서서 이끌고 있습니다. 우리가 세계최초로 개발한 것이 아마 제일 많을 정도로.]
현재 국내 휴대전화 보급률은 92%.
휴대전화는 경제 성장에 이어 우리 삶 전반의 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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