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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가짜 명품 못참아"…'짝퉁' 법적 제재

<8뉴스>

<앵커>

명품의 본고장으로 알려진 프랑스가 가짜 명품 근절을 위해 강력한 법적 제재에 나섰습니다. 가짜를 만든 사람뿐 만 아니라 판매를 도운 온라인 경매업체까지 책임을 져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조정 파리 특파원입니다.

<기자>

프랑스 법원은 가짜 명품을 판매한 책임을 물어 세계 최대 온라인 경매업체인 이베이에 대해 4천만 유로, 우리 돈 630억 원을 루이뷔통 측에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이베이가 짝퉁 핸드백과 의류 등을 판매해 명품 이미지를 떨어트리고 제조회사에 치명적인 피해를 준 점이 인정된다는 것입니다.

전 세계 39개 나라에서 8천4백만 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베이는 즉각 항소 의사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지난달에도 법원은 이베이에 대해 같은 이유로 명품그룹 에르메스에 2만 유로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말카/루이뷔통 측 변호사 : 중국에서 제조된 가짜 상품 상당수가 불법 유통망을 통해 프랑스로 유입됩니다.]

전 세계 짝퉁시장 규모는 6백조 원 가량, 이 가운데 중국산이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번 프랑스 법원의 판결은 가짜상품 유통의 온상으로 지목되고 있는 온라인 상거래 시장에 경종을 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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