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불법승계 및 조세포탈 혐의로 기소된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은 1일 '삼성재판' 6번째 공판에 아들 재용 씨와 나란히 법정에 섰습니다.
이 전 회장은 법정에 출석하면서 재용 씨의 도의적 책임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없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아들과 함께 법정에 선 것에 대해서는 "좋은 것이 아니다"고 짧게 말했으며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해 "힘들다"고 답했습니다.
이날 공판에 증인으로 채택돼 이 전 회장보다 10여 분 앞서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재용 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
아버지와 함께 법정에 서게 된 소감이나 법인주주들이 실권한 에버랜드 전환사채(CB)를 구입한 이유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다가 국민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요청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말하고 입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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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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