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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단 "국민의 분노 헤아려야"…비폭력 호소

<8뉴스>

<앵커>

정의구현 사제단은 시국미사에서 사태의 책임이 정부에 있긴 하지만, 양쪽 모두 비폭력으로 돌아가자고 촉구했습니다. 시민사회 원로들도 별도의 시국성명을 내고 질서회복을 호소했습니다.

한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오늘(30일) 미사에서 "두 달 동안 계속된 촛불집회로 국민과 정부 모두 상처를 입고 화해의 여지가 없어지고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사제단은 또, "양쪽 모두 차분하게 뒤돌아보고 비폭력을 복원하자"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사태의 책임은 정부 쪽에 있다며 "국민의 목소리를 헤아려들으라"고 요구했습니다.

[전종훈/신부: 대통령의 일차적인 직분이 있다면 국민의 소리를 듣는 것이 일차적 직분이에요. 그것으로부터 대통령의 직분이 수행되는거에요.]

송월주 전 조계종 총무원장 등 종교·학계·시민사회원로 18명은 시국성명을 통해 "현재의 위기를 수습하고 국정과 법치를 정상화시키는데 정부와 국회, 국민이 함께 나서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세중 변호사/전 변협 회장: 충분한 대화와 소통을 통해서 그 다음에 정책을 결정했으면 이런 문제까지 확산이 안 됐을텐데. 다만 이정도에서 우리 국민들도 이런 문제를 이제 수습을 하고]

원로들은 특히 대통령과 정부는 국민의 질타를 헤아려 광범위한 인재 등용 등 새 출발하는 각오로 국정에 임하라"고 주문하고 야당도 난국에 일단의 책임이 있음을 자각하라고 촉구했습니다.

14개 소상인과 자영업 단체들은 기자 회견을 갖고 사회가 어지러워지면 가장 먼저 타격을 받는 것은 서민경제라며 촛불집회 중단을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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