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경기가 이렇게 나쁜데다 물가까지 오르면서 재테크도 마땅치가 않습니다. 이럴 때는 과연 어디에 어떻게 투자를 해야 하는 걸까요? 전문가들은 이른바 지키는 투자를 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1,700선이 무너진 코스피 지수는 오늘(30일) 1,674까지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10월 말 최고치를 기록한 뒤 등락을 거듭하면서 올들어서만 11% 이상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16%나 하락하면서 전체 시가총액은 115조 원이 감소했습니다.
[김중현/굿모닝신한증권 연구위원 : 전세계적인 경기침체 우려감이 크게 높아졌고, 그 속에서 국제유가 폭등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부담감까지 가중되었단 점이 하락세를 불러온 것으로 평가됩니다.]
올 상반기 주식 시장이 휘청거리면서 국내 주식형펀드도 평균 10%의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설정액 100억 원 이상인 펀드 가운데 이익을 낸 것은 4개뿐입니다.
해외 주식형 펀드도 원자재와 자원부국 펀드가 선전했지만, 인기를 모았던 중국과 인도, 베트남 펀드는 20~30%의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박현철/메리츠증권 펀드애널리스트 : 하반기에도 역시 글로벌 주식시장은 상당히 불안정한 모습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브릭스 펀드라던가 이런 여러 지역에 분산 투자하는 펀드가 오히려 중장기적으로 더 메리트가 있다.]
부동산 시장도 부진한 모습입니다.
수도권 아파트 값은 서울 강북지역을 중심으로 올랐지만, 강남 등 버블세븐은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침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함영진/부동산써브 실장 : 규제완화 속도가 상대적으로 단계적이고 보수적으로 진행될 확률이 높은 만큼 하반기 강남지역의 가격 상승은 약보합세를 나타낼 확률이 높다고 보여집니다.]
올 하반기에도 물가 오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주식과 부동산 시장 모두 불확실한 장세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금융전문가들은 빚을 줄이고 우량종목에만 투자하는 '지키는 투자'에 나설 것을 조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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