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통합민주당의 차기 당권을 노리고 있는 정대철, 추미애, 정세균 세 당권주자가 오늘(30일) SBS 토론회에 참석했습니다. 민주당 전당대회는 이제 엿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정대철, 추미애, 정세균 세 후보는 대선과 총선 참패 후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민주당의 새 선장에 누가 적임자인지를 놓고 토론 초반부터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정대철/민주당 대표 경선후보 : 민주당이 하나 되어야 되고 진정한 통합을 이루어야 한다. 한지붕 두가족입니다. 실질적으로. 집안의 맏이격인 저 정대철이가 진정한 통합을 해내겠다.]
[추미애/민주당 대표 경선후보 : 민심과 당심이 선택한 대표가 저 추미애라고 생각을 합니다. 노선으로 차별성을 드러낼 수 있는 유일한 후보가 저 추미애라고 자임을 합니다.]
[정세균/민주당 대표 경선후보 : 분열이 아닌 통합, 독설이 아니 민주적인 리더십을 가진 후보가 누구입니까? 정세균이 역시 통합의 리더십을 가지고 있다.]
특히 국회 등원 문제와 향후 당의 노선을 둘러싼 입장 차이가 뚜렷했습니다.
정대철 후보는 즉각 등원을 주장한 반면, 추미애, 정세균 두 후보는 가축법 개정을 등원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웠습니다.
또 추미애 후보가 일반인 대상 여론 조사 결과를 경선에 반영시키자고 주장하자 다른 두 후보는 전당대회를 불과 엿새 앞두고 규칙을 바꿀 순 없다고 맞섰습니다.
[추미애/민주당 대표 경선후보 : 우리도 한나라당처럼 일반 여론조사를 이번 대표경선에 30% 반영을 했으면 좋겠는데..]
[정세균/민주당 대표 경선후보 : 선수들이 이 게임하다가 중간에 거의 종반전에 와서 '룰 좀 바꿔주쇼'라고 하는 얘기를 하는 것이 도대체가 이 국민 상식에 맞겠는가?]
오늘 토론회에서는 추미애 후보와 정세균 후보 사이에 특히 뜨거운 설전이 벌어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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