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첫 검역증이 오늘(30일) 발급됐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창고에 보관돼 있던 물량인데 이번주에 시중에 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편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해 10월 이후 수도권 검역창고에 보관돼 있던 미국산 쇠고기 85톤에 대해 오늘 검역증을 발급했습니다.
이에따라 수입업체가 관세와 보관료를 내고 통관절차를 마칠 경우, 오늘 안에라도 검역창고에서 쇠고기를 반출해 유통시킬 수 있습니다.
검역은 사흘정도면 끝나기 때문에 보관된 5천3백여 톤의 나머지 물량도 이번주부터 잇따라 검역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민노총 조합원들이 반출저지에 나서고, 판로확보에도 문제가 있는 만큼 업체들이 절차를 마치고도 상황을 살피며, 반출을 미룰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부산항에 대기하고 있던 미국산 쇠고기 3천3백 톤도 민주노총의 저지를 뚫고, 일부가 수도권 검역창고로 옮겨지기 시작했습니다.
부산항에서는 지난 주말 30톤의 미국산 쇠고기가 검역을 위해 반출된데 이어, 오늘도 약 16톤이 추가로 반출됐습니다.
부산항에서도 미국산 쇠고기 운송이 시작된 만큼 이번주 후반부터는 미국산 쇠고기가 본격적으로 시중에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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