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한반도를 덮었던 장마 전선이 주춤하면서 일요일인 오늘(29일) 곳곳은 나들이객들로 붐볐습니다.
6월의 마지막 휴일을 최고운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 봤습니다.
<기자>
지난 겨울 기름 유출사고로 큰 피해를 입었던 서해안의 만리포 해수욕장.
파도를 가르며 보트를 타는 사람들의 얼굴엔 시원함이, 해변에서 모래 장난을 하는 아이들의 표정엔 즐거움이 묻어납니다.
까마득할 것 같던 복구작업이 마무리되고 여름 손님맞이가 시작된 것입니다.
끊임없이 이어졌던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에 감사하는 현수막도 내걸렸습니다.
부안 앞바다에서는 '독살'이란 전통 고기잡이 행사가 열렸습니다.
밀물 때 그물을 쳐 뒀다가 썰물 때 빠져나가지 못하게 해 고기를 잡는 방식입니다.
아이들은 직접 물고기를 잡아보며 색다른 재미를 만끽합니다.
3만여 제곱미터 밭에 빼곡히 자리한 해바라기가 태양과 얼굴을 마주한 모습이 큰 볼거리입니다.
손자와 함께 나온 할아버지, 아들 사진을 찍어주기 바쁜 아버지는 보는 이에게 가족의 따뜻함을 선사합니다.
유월의 마지막 일요일, 일부 지역은 찌푸린 날씨를 보이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 맑게 갠 하늘만큼이나 시민들은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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