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어제(27일) 영변 핵시설 냉각탑을 폭파한 가운데, 교착상태에 빠졌던 북핵 6자회담도 곧 재개될 전망입니다.
조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톰 케이시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6자 회담이 아주 가까운 시일에 열린다고 볼 수 있다"며, "빠르면 오는 30일 개최되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케이시 부대변인은 "중국이 회담시기를 조정하고 있고, 해결해야 할 문제가 일부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에 제출한 핵 프로그램 신고서에서 북한은 플루토늄 추출량을 약 40kg으로 신고했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이는 핵무기 7개 정도를 만들 수 있는 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어제 냉각탑 폭파 비용으로, 미국은 북한에 250만 달러를 전달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신문은 미국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폭파 비용 5백만 달러 가운데 미국이 절반을 부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백악관과 미 국무부, 미국 언론 등은 이번 냉각탑 폭파는 '핵 불능화를 위한 훌륭한 진전'이라고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면서도, 이제 북한이 제출한 핵신고서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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