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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전국에 장맛비…벼락·돌풍 동반 집중호우

<8뉴스>

<앵커>

오늘(27일) 밤 제주도와 남해안을 시작으로 내일은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곳곳에서 벼락이 치고 돌풍이 부는 가운데 최고 12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돼 피해가 우려됩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제주도와 남해안 지방부터 비가 시작됐습니다.

토요일인 내일은 비가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강우량도 많겠습니다.

제주도에는 최고 120mm의 호우가 내리겠고, 충청과 남부지방에 최고 100mm, 서울·경기와 강원도에도 최고 7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충청과 남부지방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적지 않은 피해가 우려됩니다.

[정광모/기상청 통보관 : 활성화된 장마전선이 북상하며 남부지방과 충청도에 많은 비가 오다가 모레 오전에 경기 서해안 지방부터 점차 그치겠습니다.]

화요일부터는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목요일쯤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해 전국에 비를 뿌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390ppm으로 지난 1999년 관측 시작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지난해 안면도와 제주 고산 등 청정지역에서 기록된 비의 연 평균 산성도가 4.7을 기록해 지난 10년간 평균치인 4.87보다 산성화 정도가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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