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언론인협회(IPI)가 최근 조선.중앙.동아일보를 상대로 펼쳐지고 있는 광고 불매운동을 비롯한 압력에 우려를 표명하는 서한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IPI는 26일 이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정체불명의 네티즌이 광고주를 괴롭혀 이들 신문의 광고를 철회하도록 전화공세를 펼 뿐만아니라 모욕적인 내용이 담겨 있는 스티커와 전단을 뿌리는 등 다양한 수단으로 3대 신문사의 편집방향에 영향을 미치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며 "우리는 최근 조.중.동 등 한국의 독립적인 언론사에 가해지고 있는 압력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수많은 사람들이 밤에 이들 신문사 건물을 에워싸고 벽과 창문에 협박성 구호를 적고 있다"면서 "IPI는 로비가 민주주의 국가의 합법적이고, 중요한 일부라고 믿고있지만 한국에서 3개 주요 신문사에 가해지고 있는 압력은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당혹스러운 것"이라고 말했다.
IPI는 특히 광고주들이 광고철회 압력을 받고 있는 것에 우려를 표명하면서 이를 편집권에 간섭하려는 용납할 수 없는 시도로 간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IPI는 이어 "최근 광고주에 대한 공격이 신문경영과 편집권을 압박하고 언론자유를 침해할 것이라고 밝힌 한국신문협회의 성명을 지지한다"고 밝히고 "이 대통령에게 편집권과 언론자유를 간섭하려는 조직적 움직임들에 대한 반대를 용기를 내 말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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