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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내 여성 임원비율 0.4%…유리천장 여전"

기업 내 정규직 여성 근로자들 10명 중 아홉이 사원, 대리급인 반면 임원급은 0.4%에 불과한 것으로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부는 지난해 기업체에 근무하는 여성 근로자 2천3백 명을 대상으로 기업 내 여성 근로 실태를 조사한 결과, 부장 이상 여성관리자가 없는 기업이 절반을 넘었고, 여성 임원이 한 명도 없는 곳은 7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체 승진 대상자 중 과장급 이상으로 승진하는 여성은 10%인데 비해 남성은 18%이며, 그 차이는 직급이 올라갈수록 더 크게 벌어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직장 내에 여성에 대한 보이지 않는 장벽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여성부는 분석했습니다.

한편 여성근로자의 43%가 승진에서 차별을 경험했다고 답했고, 출산을 한 여성 근로자의 27%만 육아휴직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나 모성보호를 위한 직장 환경이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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