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고시에 반발해 민주노총도 총파업을 선언했습니다. 미국산 쇠고기를 보관하는 냉동창고에 대해서는 출하저지 투쟁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정유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노총은 쇠고기 고시 관보 게재가 이뤄지는 오늘(26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고시를 강행하면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을 사실상 철회했던 민노총은 어제 오후 긴급소집된 투쟁본부회의에서 그 방향을 틀었습니다.
민노총은 이번 총 파업은 이명박 정부를 심판하기위한 것이라며 잔업거부와 조합원 총회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문숙/민주노총 대변인 : 대핵위에서 하고 있는 촛불집회에 전 조합원이 적극적으로 결합하고 80만 조합원의 미국산 쇠고기 불매운동과 함께 냉동창고 운송저지 투쟁을 진행합니다.]
민노총 조합원들은 오늘 아침부터 부산과 경기 지역 등 전국 17개 냉동창고 주변에 집결해 미국산 쇠고기 출하를 저지하기로 했습니다.
부두나 창고 정문을 봉쇄하고 미국산 쇠고기를 나르는 차량을 막는 등 미국산 쇠고기 유통 자체를 저지하겠다는 것이 민노총의 기본 방침입니다.
그러나 경찰은 도로점거나 운송저지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바로 연행하는 등 엄정하게 대처할 방침이어서 양측의 충돌도 우려됩니다.
"고시 강행은 국민을 향한 전쟁선포"라며 어제 오후부터 밤샘 시위를 벌인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오늘도 고시강행을 저지하는 대규모 촛불집회를 계속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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