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맞서 '한우 명품화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남 지역에서는 공동브랜드 '한우지예'가 첫 선을 보여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KNN 길재섭 기자입니다.
<기자>
4백 킬로그램이 넘는 도축된 소가 경매장에 나왔습니다.
경매인들의 분주한 손놀림 속에 10마리의 소들은 일반 한우보다 높은 가격에 팔렸습니다.
경매장에 선보인 소는 전국 최대규모의 한우 공동브랜드인 한우지예.
한우가 맞다는 지역 사투리의 어감을 그대로 살린 브랜드입니다.
[한동석/한우지예 사업단장 : 이름 있는 브랜드만이 국민들한테 사랑받을 수 있고 어필할 수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그 결과로 오늘 좋은 가격이 도출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경남도는 도내 천150 농가의 한우 6만 3천여 마리를 한우지예 공동브랜드 사업에 참여시켰습니다.
농가들은 장려금을 지급받으며 한우의 품질을 관리합니다.
[이경용/한우사육 농민 : 양축 농가들은 고급 질 좋은 소고기만 생산하면 되고, 유통 판매는 농협에서 대신 해 주기 때문에 한우지예에 거는 기대는 농민의 입장으로서 엄청나게 크고.]
첫 경매에서 가장 높은 가격에 팔린 한우는 마산의 한 음식점으로 곧바로 옮겨져 소비자들에게 선보였습니다.
경남에서 가장 좋은 한우 고기를 팔게 된 업주 역시 공동브랜드를 통해 소비자들이 안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부경 축산물공판장은 앞으로 매주 화요일을 한우지예 브랜드경매의 날로 정해 도축과 경매과정부터 차별화를 모색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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