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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서 13번째 광우병 소 발견…'걱정되네'

<8뉴스>

<앵커>

캐나다에서 광우병 소가 발견됐습니다. 2003년 첫 광우병 소가 발견된 뒤 13번째로, 캐나다 검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서경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에서 광우병에 걸린 소가 발견됐다고 캐나다 식품검역청이 공식 발표했습니다.

캐나다에서 광우병 소가 발견된 것은 지난 2003년 이후 13번째입니다.

검역청은 감시 프로그램을 통해 광우병 소를 발견했으며 소의 출생지와 출생연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제의 소는 농장에서 죽었으며 이 소의 어떤 부위도 식탁에 오르지 않았고, 다른 동물의 사료로도 공급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캐나다는 지난 2003년 첫 광우병 소 발견 이후 검역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소 22만 마리 이상을 사전 검사해 광우병 소가 유통되지 않게 했고, 모든 가축에 대해 동물성 사료 공급을 금지시켰습니다.

그동안 발견된 광우병 소 가운데 2003년 검역 강화 이후 출생한 소는 한 마리도 없었습니다.

따라서 캐나다가 지난해 5월 미국과 함께 취득한 광우병 위험통제국 지위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검역청은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광우병 소가 2003년 이후 캐나다에서 태어난 소로 밝혀질 경우 캐나다는 광우병 위험지대로 다시 거론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경우 앞으로 열릴 우리나라와 캐나다의 쇠고기 수입 협상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캐나다산 쇠고기가 미국산으로 간주돼 우회 수입될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할 대목입니다.

한·미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에는 캐나다 소라도 도축 100일 전에만 미국에 들어와 길러지면 미국산으로 인정해 주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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