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경찰서는 보물선 발굴 현장에서 잠수부로 일하면서 국보급 문화재를 빼돌려 팔려고 한 혐의로, 잠수부 41살 최 모씨를 구속하고 운반책 32살 성 모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최 씨는 지난해 10월 충남 태안 대섬 근해의 보물선 유물발굴 현장에서 일하면서, 문화재청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보물선 주변 2, 30미터 지점에 최상급 고려청자 사자향로 등 19점을 숨겼다가 발굴 기간이 끝난 뒤 훔쳐나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20년 경력의 잠수부로 군산 앞바다 유물발굴 작업에도 참여한 최 씨는 채무보증을 섰다가 빚을 지자 범행했으며, 훔친 물건을 10억 원에 밀매하려다 이를 눈치채고 잠복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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