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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논란' 2라운드…"과격행위자 현장 체포"

<8뉴스>

<앵커>

경찰이 시위 현장에서 과격 행위를 하는 사람은 현장에서 체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적반하장이라며 어청수 청장을 파면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어청수 경찰청장은 오늘(23일) 기자 간담회에서 순수한 촛불집회 참가자와 과격행위를 주도하는 일부 단체를 분리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과격행위자는 앞으로 현장에서 체포하기로 했습니다.

또 촛불집회 과정에서 전경버스 58대가 훼손됐다면서 주최측인 대책회의에게 손해배상 책임을 묻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대책회의 측은 경찰이 어제 새벽에도 방패로 시민단체 간부를 폭행했다면서 어 청장의 파면을 요구했습니다.

[이승헌/추모연대 기획국장 : 소화기를 쏘길래 뒤로 가시라고 얘기하는 과정에서 소화기를 두세 번 맞다가 세 번째 소화기때 고개를 숙였다가 들었는데 그때 방패로 찍었다고..]

인터넷 아고라 회원들도 오늘 새벽 연행된 동료들을 면회하려는 과정에서 경찰이 자신들을 집단구타했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CCTV를 공개하면서 이들이 멱살을 잡고 행패를 부렸다고 반박했습니다.

경찰은 여경을 폭행한 혐의로 46살 서 모 씨를 구속하고, 지난 8일 망치로 전경버스를 부숴 경찰 프락치 논란을 불러일으킨 대학생 24살 유 모 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오후 KBS 앞에서 각각 집회를 하던 보수와 진보단체 회원들 간에 몸싸움이 벌어져 박 모 씨 등 2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충돌 경위와 폭행가담자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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