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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경유 기승 부리면서 등유 소비 급증

국제유가 급등세가 이어지면서 국내 석유제품의 소비도 7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지만, '유사 경유'가 기승을 부리면서 등유 소비는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5월 국내 석유제품의 전체 소비량은 6천402만배럴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4% 감소했습니다.

국내 석유소비는 지난해 11월 1.2% 줄어든 이후 7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으며 올해 들어 5월까지 누적 소비량은 작년동기대비 3.5% 줄었습니다.

제품별로는 유사 경유 제조에 쓰이는 등유 소비량의 급증세가 이어져 5월 보일러 유와 실내등유는 각각 작년동월 대비 63.8%, 47.4% 증가했으며 올해 들어 5월까지 누적 소비량도 각각 34.3%, 10.7% 늘었습니다.

반면 경유 소비량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4% 줄어 감소세로 돌아섰고, 발전과 선박 연료 등으로 쓰이는 벙커C유는 30.8%나 급감했습니다.

휘발유 소비량은 540만8천배럴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천배럴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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