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이번주 핵 신고서를 제출하고 핵개발의 상징격인 연변 원자로의 냉각탑을 폭파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NN을 비롯한 일부 방송사엔 생중계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안정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의 핵 신고서 제출이 임박했습니다.
오는 26일쯤 북한이 핵신고서를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에 제출하면, 미국은 곧이어 테러지원국 지정 해제절차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숙/6자회담 한국측 수석대표 : 북한의 신고서가 제출될 경우에 미국도 2·13 합의 및 10·3 합의에 약속된 상응 조치를 이행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영변 핵시설의 냉각탑 폭파는 27일쯤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곧이어 6자 수석대표 회담이 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한은 미국의 CNN 방송 등 나머지 6자 회담 참가국에 현장 취재를 타진했으며, CNN은 현장중계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북핵문제 진전이 가시화되자 일본의 아사히 신문은 중국의 시진핑 국가부주석이 지난주 평양방문에서 김정일 위원장에게 베이징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요청했다며, 북·미 정상회동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핵신고가 이뤄진다 해도 아직 후속조치를 둘러싼 이견이 커서 미국이 북·미 정상회동에 응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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