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시각 세계입니다. 유럽에서는 요즘 좀 더 싼 기름을 찾아 국경을 넘어 다른 나라에서 기름을 채우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고유가 시대가 낳은 새로운 풍경, 파리에서 김인기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유럽은 서로 국경이 맞대 있고, 국경을 넘는 데도 별다른 제약이 없습니다.
특히 유럽연합 가입국들 사이에는 아예 검색을 할 수 없게 규정돼 있습니다.
최근 프랑스나 독일에서는 스페인이나 룩셈부르크로 가서 주유소를 찾는 이들이 많아졌습니다.
[프랑스인 : 스페인에서 기름 넣으면 1리터에 2백 원 쯤 싸다.]
주유소에서 파는 휘발유 1리터의 평균 가격은 지난달의 경우 이탈리아 2,441원부터 프랑스 2,313원, 스페인 1,832원으로 다양합니다.
가격 차이는 대부분 세금의 차이에서 나옵니다.
휘발유 값 가운데 세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독일이 63%, 프랑스 60%인 데 비해 스페인은 49%에 불과합니다.
이렇다 보니 유럽에서도 휘발유 값이 싸기로 유명한 룩셈부르크에 가면 프랑스보다 1리터에 22유로 센트, 360원 가량 싸게 기름을 넣을 수 있습니다.
프랑스의 경우 휘발유 1리터 가격이 지난 한 달 새 83원이 뛰는 등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소비자들도 다양한 방식으로 유가 상승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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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펑선'이 강타한 필리핀 중남부 지역에서는 최소 229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필리핀 적십자사가 밝혔습니다.
적십자사는 필리핀 중부의 한 주에서만 사망자 101명이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침몰한 여객선 '프린세스 오브 더 스타호'의 피해는 포함되지 않은 수치여서 실제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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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말부터 남부지방에 폭우가 쏟아진 중국은 돌풍까지 겹치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돌풍은 지난 주말 동부 안후이성을 덮쳐 5분여만에 가옥 650채가 무너졌고, 한 명이 숨졌다고 관영 CCTV가 전했습니다.
또 후베이와 장쑤성 등에는 집중 호우가 쏟아지면서 호수가 범람 위기를 맞는 등, 한달 가까이 계속된 물난리로 지금까지 발생한 이재민만 4천 3백만 명이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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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학교에서 여고생들이 '임신협약'을 맺고 아이 갖기를 시도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매사추세츠 글로스터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올들어 여학생 17명이 임신을 했는데요.
조사 결과 이들 대부분이 친구들과 함께 '1년 안에 아이를 갖기'로 약속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을 임신시킨 남자들은 대부분 같은 학교 남학생들이었지만 20대 중반 남자를 비롯해 노숙자로 보이는 사람도 포함돼 있었는데요.
시는 이들 남성에 대해 성폭행 협의로 사법처리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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