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2시5분께 전남 고흥군 대서면 안남리 김모(84·여)씨의 집에서 김씨와 며느리(51)가 '몸에 현기증과 마비 증세가 온다'며 119에 신고, 119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또 배를 타러 나간 김씨의 아들(56)도 하반신에 마비 증세를 느껴 인근 선착장에서 119에 신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소방당국은 "저녁 식사로 집에서 복어를 조리해 먹었는데 서서히 마비 증세가 왔다"는 이들의 말에 따라 가족이 함께 복어 요리를 잘못해 복어의 독을 먹었을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복어의 난소와 간 등에 주로 분포하는 독은 중독될 경우 운동·지각신경의 말초를 마비시키고 전신 근육 마비와 호흡곤란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까지 한다.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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