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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117일 만에…청와대 참모진 '전면 교체'

<앵커>

어제(20일) 이명박 대통령이 대통령 실장과 수석 비서관 전원을 경질하는 대규모 청와대 개편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새정부 출범 117일 만에 청와대 참모진이 전면 교체됐습니다.

하현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정길 대통령실장 내정자는 이명박 대통령과 함께 6.3사태를 주도했던 인물로 리더십 분야와 대통령학의 전문가입니다.

정무수석에는 맹형규 전 한나라당 의원, 민정수석에는 정동기 전 법무부 차관, 국정기획수석에는 박재완 정무수석이 각각 기용됐습니다.

외교안보수석은 김성환 외교통상부 제2차관이, 경제수석은 박병원 전 재경부 제1차관이, 사회정책 수석은 강윤구 전 보건복지부 차관이 맡게 됐습니다.

교육과학문화 수석에는 정진곤 한양대 교수가 임명됐습니다.

이동관 대변인은 유일하게 유임됐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개인적인 검증을 또 철저히 해서 제가 이번에 가능하면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서 나름대로 노력을 했습니다.]

이밖에도 신설되는 정치특보에는 김덕룡 전 의원이, 홍보특보에는 박형준 전 의원이 임명될 예정입니다.

이번 개편 인사는 노련한 관료 출신과 정무에 강한 정치인들이 대거 기용된 것이 특징입니다.

국민정서를 고려해 재산이 너무 많은 사람은 배제됐지만 출신지가 서울과 영남, 호남에 그쳐, 지역 편중 인사란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앞으로 정무수석과 경제수석에게 각각 정무팀장과 경제팀장을 맡겨 각 수석간의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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