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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얼굴 특징은? 교수·재력가 대신 '관료 중용'

<8뉴스>

<앵커>

이번 개편 인사는 젊은 교수들이 물러나고 그 자리에 노련한 관료 출신 인물들이 기용된 게 가장 큰 특징입니다. 또 정치인 출신을 기용해 정무기능을 보강한 것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김우식 기자가 인사의 특징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기자>

2기 청와대 비서진은 관료와 정치인 출신이 전면에 배치됐습니다.

초대 비서진이 40대 교수 위주로 구성돼 행정부는 물론 정치권과의 소통이 부족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실제로 5명이었던 교수출신은 2명으로 준 반면 관료출신은 3명이나 늘었습니다.

수석급 홍보특보 내정자인 박형준 전 의원과 정치특보로 유력한 김덕룡 전 의원까지 감안하면 정치권과 소통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입니다.

이른바 '고소영' '강부자' 논란을 피하기 위해 재력가는 가급적 배제됐습니다.

2기 비서진의 재산은 평균 16억 3천만 원으로 초대 비서진의 절반에 못 미친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고려대 출신이 4명이었던 1기 비서진에 비해 이번에는 서울대 6명, 고대, 연대, 한양대 출신이 각 1명씩 입니다.

그러나 출신지역은 서울 4, 영남 3, 호남 2명으로 이번에도 충청과 강원 출신이 배제돼 지역 편중 인사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 정치인 출신이 거론되던 신임 대통령 실장에 물러난 류우익 실장과 출신 지역이나 성향이 거의 유사한 교수 출신을 또 다시 기용한 것은 다소 의외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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