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화물연대 협상이 타결 됐지만 시멘트 업계와 운송차주들은 여전히 운송료 인상에 합의하지 못해 시멘트 출하가 계속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시멘트 회사들이 오늘(20일) 제품출하를 시도했는데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실력저지에 나서면서 서로 대치하는 상황까지 벌어졌습니다.
구준회 기자입니다.
<기자>
화물차량 10여 대가 시멘트공장으로 들어가려 하자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진입로를 막고 이를 저지합니다.
회차를 요구하는 조합원들과 운수업체 관계자들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집니다.
운송료 인상안이 거부되자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공장 측의 운송재개를 실력 저지하고 나선 겁니다.
[엄상원/화물연대 충북·강원지부장 : 기업이 서로 고통분담을 하자고 이야기를 했는데 지금 시멘트 회사쪽에서는 전혀 고통분담을 하지 않고 모든 부담을 화물노동자들이 지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단양 지역의 다른 시멘트 업체에서도 제품 수송을 놓고 회사 측과 화물연대 측이 새벽부터 대치를 벌였습니다.
오전10시쯤 경찰이 투입되면서 비조합원 차량을 이용한 제품 수송이 일부 재개됐습니다.
[박경연/화물연대 제천지회장 : 경찰에서 원천봉쇄를 한 상황에서 저희 조합원들을 밀어내고 그 차량을 강제적으로 진입하는 그런 현상이 발생됐습니다.]
화물연대 측은 시멘트업체들이 성실교섭에 나서지 않을 경우 중앙차원의 대응을 벌이겠다고 밝히고 있어 정상적인 시멘트 운송재개는 이번 주말이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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