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물머리의 자욱한 물안개와 쾌적한 전원주택지로 유명한 양평.
최근 이곳을 찾는 투자자들의 발길이 부쩍 잦아졌습니다.
내년 9월 개통예정인 경춘고속국도와 중앙선 복선전철 개설이라는 교통호재가 겹치면서 이 일대가 술렁이는 것입니다.
거기다 신도시 개발 소문이 돌면서 매물은 아예 자취를 감췄습니다.
[윤명숙/공인중개사 : 지금 현재 여기 매물들은 없어요. 살 사람은 많은데 땅값이 계속 올라서 매물이 없어서 살 분들이 서울로 많이 돌아가는 상태고 부동산도 개점휴업인 데가 많아요.]
대운하 건설 지연으로 하락세를 보였던 인근의 여주군 일대도 신도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또 다시 들썩이고 있습니다.
[여주군 공인중개업소 : 워낙 소문에 민감한 업계잖아요, 여기가. 근처에 있는 개발 가능한 데는 (3.3㎡당) 약 3백만 원 선에서 거래가 되고 있고요.]
지난달 한 기자회견에서 있었던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남한강변 명품주택 건설 발언은, 그 동안 저평가 된 여주, 양평 지역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높이기에 충분했습니다.
[나인성/부동산써브 연구원 : 수도권에서 대규모 미개발 택지가 아직까지 상당부분 남아 있는 곳으로 개발 호재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 됐다는 인식이 맞물리면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 이들 지역의 신도시 개발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습니다.
때문에 자체단체장이 제시한 개발 청사진에 현혹돼 묻지마 투자에 나섰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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