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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쇠고기 5차협상 장기화…마라톤 협상 계속

<앵커>

우리시각으로 어젯(19일)밤 재개된 한미 쇠고기협상이 지금까지 숨가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협상이 장기화되고 있지만 최종 타결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들어와 있습니다. 워싱턴 특파원을 연결해 협상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신경렬 특파원! (네, 워싱턴입니다.) 마라톤 협상이 계속되고 있는데 오늘안에 타결이 될 것 같습니까?

<기자>

협상이 장시간 계속되면서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꼭 낙관만은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5차 장관급 협상은 한국 시각으로 어제 밤 9시 40분부터 시작됐습니다.

양국 협상단은 점심 시간도 거른채 논의를 계속했습니다.

협상단은 3시간 동안 휴식을 취한 뒤 조금 전에 다시 협상을 재개했습니다.

협상장에 다시 들어선 김종훈 통상교섭 본부장은 "옷은 많이 가지고 왔다. 필요하면 내일 또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만큼 쟁점을 놓고 양측이 막판 줄다리기를 계속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협상이 오늘중으로 끝내지 않고 장기화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 국무부는 쇠고기 문제가 타결되지 않으면 다음주 중에 한국을 방문하는 라이스 국무장관이 쇠고기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휴식전까지 협상은 잘 진행된 것으로 전해져 오늘중 타결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높은 그런 분위기입니다.

<앵커>

신 특파원, 쟁점이 뭐기에 이렇게 협상이 장기화 되고 있는 거죠?

<기자>

쟁점은 30개월 이상 쇠고기의 수출 규제 기간과 그리고 이를 위반한 업체에 대한 벌칙 문제입니다.

또 광우병 위험 물질에 대한 수출 규제 방식도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측은 가능한한 수출 규제 기간을 길게 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고 미국측은 가능하면 짧게 하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미국측은 또 자율 규제 위반 업체에 대한 벌칙 문제에 대해서도 여전히 난감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측 협상 관계자는 이명박 대통령이 이미 30개월 이상 쇠고기의 수입 금지를 선언했기 때문에 우리측 협상단이 물서설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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