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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파업 철회로 '숨통'…사업자별 협상은 '난항'

<8뉴스>

<앵커>

이로써 일단 숨통은 트이게 됐습니다. 하지만 아직 사업장별로 협상이 남았습니다.

김용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화물연대의 총파업 철회로 이제 문제해결의 열쇠는 각 사업장으로 넘어갔습니다.

[김달식/국토해양부 항만물류실장 : 집단 운송거부를 철회하고 사업장별 운송료 협상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오늘(19일)까지 전국에서 운송료 협상을 타결지은 사업장은 모두 47곳입니다.

LG하이로지스틱스와 삼성로지텍 등의 대형사업장들은 20% 안팎의 인상률로 협상을 완전타결하거나 잠정합의한 상태입니다.

아직 타결 사업장이 크게 늘진 않았지만 물류량이 많은 대형 사업장들이 대부분 합의를 이뤘습니다.

[한명섭/글로비스 이사 : 개별협상으로 간다면 저희 개별 사업장로서는 좀더 쉽게 조만간 빠른 시일 내에 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비화물연대 차량들이 속속 운송에 복귀하고 있는 점도 협상 타결을 빠르게 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울산 현대 카캐리어 지부처럼 합의된 협상안을 조합원들이 부결시킬 경우 완전 타결까지 진통이 예상됩니다.

또, 화물연대 부산지부의 경우 협상이 타결될 때까지 운송거부를 계속하겠다고 하고 있어 협상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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