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화물연대 운송료 협상 전격 타결…총파업 철회

<8뉴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총파업 7일 만에 화물연대가 오늘(19일) 파업을 공식 철회했습니다. 운송료 협상이 일괄 타결됐기 때문입니다.

먼저 협상 소식을 이홍갑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화물연대와 전국 14개 대형 운송사들이 회원사로 가입해 있는 컨테이너운송사업자협의회 간의 운송료 협상이 전격 타결됐습니다.

화물연대는 이에따라 파업 철회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지난 13일 0시 파업에 돌입한지 7일 만입니다.

[김달식/화물연대 본부장 : 국가 동력을 유지해 온 화물 노동자의 자부심을 다시한번 확인하며 파업 투쟁을 종료하고자 합니다.]

양측은 컨테이너 화물 운송료를 19% 인상하고, 단거리 셔틀운송료는 10% 올리기로 합의했습니다.

쟁점이었던 표준운임제는 다음달 화물운임관리위원회를 구성해 하반기 연구용역을 거친 뒤 내년부터 시범운영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다단계 하청 구조 등 화물운송시장의 구조도 근본적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화물연대는 중앙차원의 파업을 풀고 개별 사업장별로 운송료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김춘선/국토해양부 항만물류실장 : 전국적인 집단운송거부 철회 선언이 있으면서, 아마 빠른 속도로 개별 사업장에서도 협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화물연대 부산지부가 부산지역 운송료 협상이 타결될 때까지 업무 복귀를 거부하는 등 일부 사업장에서는 여전히 운송 차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