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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장르별 미국 '최고의 영화'는?

미국 최고의 갱스터영화는 '대부', 스포츠영화는 '성난 황소', 미스터리영화는 '현기증'…

1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영화연구소(AFI)는 10개 장르별 미국 최고의 영화를 최근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각 장르별 후보작 50편을 대상으로 영화배우, 제작자, 평론가 등의 투표를 거쳐 선정됐다.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대부'는 말론 브란도, 알 파치노 주연의 1편이 1위, 2편이 3위에 올라 갱스터 영화의 최고봉임을 입증했다. 2위는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 로버트 드니로, 레이 리오타 주연의 '좋은친구들(Goodfellas)' 

스포츠 영화 부문에서는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 로버트 드니로 주연의 '성난 황소'가 같은 복싱영화인 실베스타 스탤론의 '록키'를 따돌렸다.

미스터리 부문에서는 앨프리드 히치콕의 '현기증'이 1위에 올랐다. 히치콕의 영화는 '현기증'을 포함해 '이창',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 '다이얼 M을 돌려라' 등 4편이 상위 10위에 포함됐다.

로맨틱 코미디로는 찰리 채플린의 무성영화 '시티 라이트'가 우디 앨런의 '애니 홀', 클라크 게이블의 '어느날 밤에 생긴일', 오드리 헵번의 '로마의 휴일', 멕 라이언의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등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SF는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1968년작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가 '스타워즈', 'E.T', '터미네이터' 등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쳤다.

판타지는 1939년작 '오즈의 마법사'가 '반지의 제왕-반지원정대'에 앞서 1위에 올랐으며, 애니메이션 부문에서는 월트 디즈니의 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 '백설공주와 일곱 난장이'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 외 법정 드라마는 그레고리 펙 주연의 '앵무새 죽이기', 에픽 영화는 1962년작 '아라비아의 로렌스'가 1위를 차지했다. 서부영화 장르에서는 존 포드 감독, 존 웨인 주연의 '수색자'가 1위에 올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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