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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차량 현장으로 속속 복귀…물류혈관 '숨통'

<앵커>

어제(18일) 화물연대와 컨테이너 사업자들의 협상은 결렬됐지만 지방 사업장 별 운임 협상은 속속 타결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운송 복귀 차량이 늘면서 마비됐던 물류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입니다.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컨테이너 운송사업자 협의회가 부산 지역 위·수탁 화물차 운전자들과 운행 재개에 합의했습니다.

협의회는 어젯밤 11시부터 부산에서 위·수탁 화물차 운전자 대표들과 협상을 벌여 운송료 인상 폭을 확정하고, 오늘 새벽 0시부터 운행 재개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부산 지역에서만 화물연대 미가입 차량 878대가 운행을 재개합니다.

화물연대 울산지부 소속 현대 카캐리어 분회와 현대차 그룹의 물류를 맡고 있는 글로비스도 17시간여에 걸친 밤샘 협상 끝에 오늘 새벽 극적으로 합의에 성공했습니다.

양측은 8월부터 운송료 22% 인상에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비스와 협상을 벌이고 있는 화물연대의 서울과 경기, 광주지부도 울산지부의 운송료 인상율을 수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포항 철강업체들과 대산 석유 화학단지 LG화학도 화물연대와 운송료 인상안에 합의했습니다.

지방 차주들의 운송 복귀가 화물연대에는 큰 압박으로 작용하겠지만, 화물연대 중앙 집행부는 아직까지 파업과 관련한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젯 밤 10시 현재 운송거부 차량은 전일보다 1천 대 정도 줄어든 1만 1,933대로 집계됐고, 컨테이너 반·출입량도 평상시의 35.6%까지 회복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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