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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처 아들 쿠데타 연루 의혹 휩싸여

마거릿 대처 전 영국총리의 아들인 마크 대처가 쿠데타 연루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석유 등 지하자원이 풍부한 아프리카의 적도기니에서 지난 2004년 실패로 끝난 쿠데타에 그가 쿠데타 관리팀으로 활동했다는 것입니다.

전 영국 용병부대 특수군 장교인 시몬 맨은 2004년 쿠데타 기도를 다루기 위한 적도기니 법정에서 이런 내용을 진술했습니다.

시몬 맨은 마크가 단순한 투자자가 아니라 1979년 이후 집권한 적도기니의 대통령 오비앙 응게마를 축출하려는 불발 쿠데타에 연루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레바논 백만장자 엘리 카릴이 이끄는 5인 그룹이 쿠데타 계획을 주도했는데, 대처의 아들 마크가 이 5인 그룹에 포함돼있었다고 시몬 맨은 진술했습니다.

시몬 맨은 이런 계획은 자신을 포함한 70명의 용병이 짐바브웨에서 적도 기니로 향하는 도중에 체포되면서 수포로 돌아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이 쿠데타가 스페인과 남아프리카 공화국 정부가 이런 계획을 알고 있었으며, 승인했다고도 추가했습니다. 이런 주장에 대해 스페인 정부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한편 마크 대처는 자신이 앰뷸런스 서비스에 투자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지난 2004년 남아공 경찰에 의해 체포됐으나 반 용병법 위반 혐의를 인정하는 조건으로 풀려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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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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