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조사 결과 지난 2005년 우리나라의 대졸 이상 고학력자 고용률은 76.8%로, OECD 30개 회원국 가운데 터키 다음으로 낮았습니다.
이는 대졸 이상자 100명 가운데 77명 정도만이 일자리를 갖고 있다는 의미로 OECD 평균인 84.1%보다 매우 낮은 수치입니다.
30개국 가운데 대졸 이상 고용률이 높은 나라는 1위 아이슬란드, 2위 스위스로 각각 92%, 90%를 기록했습니다.
노르웨이와 영국, 포르투갈, 스웨덴 등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과 호주, 캐나다 등은 80%대를 기록했습니다.
미국도 82.5%로 80%를 넘어섰지만 일본은 79.4%로 80%에 못 미쳤습니다.
우리나라의 대졸 이상 고용률이 최하위권에 자리 잡은 것은 무엇보다 여성 고용률이 낮기 때문입니다.
대졸 이상 남성 고용률만 보면 89.6%로 OECD 평균보다 높았지만, 대졸 이상 여성 고용률은 58.5%로 OECD 평균 78.9%은 물론이고 63.6%인 터키보다도 낮았습니다.
아울러 최근 대졸자들이 대기업이나 공사 등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가 나타날 때까지 취업 준비에만 매진하는 것도 고용률이 낮아지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취업 준비자는 지난해 기준 54만6천 명으로 재작년에 비해 2만1천 명 늘어나는 등 최근 증가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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