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마법 또 통했다! 바이킹 군단도 침몰시켜

<기자>

파워스포츠입니다.

히딩크의 마법에 바이킹 군단 스웨덴이 침몰했습니다.

벼랑끝에 몰렸던 러시아가 스웨덴을 꺾고 극적으로 유로 2008 8강에 올랐습니다.

반드시 이겨야 8강이 가능했던 러시아는 처음부터 총력전을 폈습니다.

전반 24분, 2번의 절묘한 패스가 이어졌고 쇄도하던 골게터 파블류첸코가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10분 뒤에는 파블류첸코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습니다.

스웨덴은 43분 융베리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걸려 동점 기회를 놓쳤습니다.

러시아는 후반 5분만에 지르코프의 패스를 받은 아르샤빈이 추가골을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스웨덴은 부상중인 간판스타 이브라히모비치가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해 쓴잔을 마셨습니다.

2 대 0으로 이긴 러시아는 2승1패로 조2위로 8강에 합류해, 히딩크의 조국인 네덜란드와 4강 진출을 다투게 됐습니다.

같은 조의 스페인은 이미 탈락이 확정된 그리스에 2 대 1 역전승을 거두고 3승으로 조1위를 확정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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