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장맛비가 계속되면서 전국에서 빗길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한지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어젯(18일)밤 9시 쯤, 충북 청주시 한 교차로에서 지 모씨가 몰던 화물차량이 길을 건너던 배 모씨와 박 모씨를 덮쳤습니다.
박 씨는 퉁겨져 나가면서 크게 다쳤지만 배 씨는 차 뒷부분에 끼여 50여 미터를 끌려가다 그대로 숨졌습니다.
지 씨는 길가의 밭에 처박힌 차를 버려두고 그대로 달아났다가 1시간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지 씨는 혈중 알콜농도 0.144%인 만취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에는 서울 신월동 한 사거리에서 임 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가로수를 들이 받고, 인도를 걷고 있던 이 모씨 등 2명을 치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임씨 등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어젯밤 11시쯤에는 서울 반포동에서 내리막길을 달리던 승용차가 앞서가던 승용차와 가로수를 들이 받아, 차에 타고 있던 4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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