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화물연대가 파업에 돌입한 지 열하루만인 오늘(19일) 새벽, 현대 자동차의 운송을 맡고 있는 화물연대 산하 현대카캐리어 분회가 극적으로 합의에 성공했습니다. 전체 화물연대의 협상에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입니다.
울산방송 김영곤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3시 반.
어제 오전 10시부터 교섭을 시작해 무려 17시간 넘도록 굳게 닫혀있던 문이 열렸습니다.
현대자동차를 운송하는 화물연대 울산지부 산하 현대카캐리어분회와 화주사인 글로비스 측이 잠정 합의안을 이끌어낸 것입니다.
쟁점이 됐던 운송료를 22% 인상하고, 유가연동제는 9월에 다시 전향적으로 논의한다는 것이 골자입니다.
[최일환/화물연대 울산지부장 : 운송료 22% 인상 수준이고, 유가 연동제 도입은 9월에 다시 한 번 더 교섭을 통해서 풀기로 했다.]
화주사인 글로비스도 물류대란을 막는다는 전향적인 관점에서 교섭 타결에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종진/글로비스 이사 : 서로 아쉬움은 있지만, 물류대란 막기 위해 전향적으로 합의]
현대카캐리어분회 측은 이 같은 내용의 잠정 합의안을 곧 조합원 찬,반 투표에 붙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화물연대 파업의 핵심사업장이었던 현대카캐리어분회가 파업 돌입 11일 만에 협상에 잠정 합의함에 따라, 전체 화물연대의 교섭에도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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