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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닥 잡힌 인적쇄신…대통령실장 등 대폭교체

이동관 대변인 "내각은 시차 두고 중폭 개편"

<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권의 인적쇄신 큰 그림이 나왔습니다. 청와대가 모레(20일) 류우익 대통령실장을 포함해 수석비서진 대폭 교체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내각은 시차를 두고 4,5개 부처 장관을 바꾸는 중폭 개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6일 청와대 수석비서진이 일괄사표를 제출한 지 2주 만인 모레, 류우익 대통령실장을 포함해 청와대 비서진이 큰 폭으로 개편됩니다.

[이동관/청와대 대변인 : 대통령실장을 포함해 청와대 수석비서진을 대폭 개편하기로하고 검증절차가 끝나는대로 금주 내에 이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대통령 실장 후임에는 윤진식 전 장관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가운데 제3의 인물이 발탁될 가능성도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무수석에는 맹형규 전 의원, 수석급인 홍보특보에는 박형준 전 의원 기용이 확실시됩니다.

외교안보수석에는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제수석은 박병원, 진동수 두 전 재경부 차관으로 압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정수석에는 박영수 서울고검장과 정종복 전 의원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사회정책수석에는 당초 박재완 정무수석이 수평 이동하는 방안이 검토됐으나 막판에 노동전문가를 발탁하는 쪽으로 방향이 바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내각은 국회 공전으로 청문 절차가 진행되기 어려운 만큼 국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차를 두고 개편할 것이라며 폭은 중폭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농수산식품부 등 4,5개 부처를 바꾸는 선에서 개편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승수 총리의 경질 여부는 아직 유동적으로, 쇠고기 협상과 청와대 인적쇄신에 대한 여론의 향배에 따라 최종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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