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아프가니스탄 국경 지역에서 활동중인 탈레반이 미군 헬리콥터 부품을 대량으로 탈취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현지 일간 더 뉴스가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탈레반이 탈취한 부품은 미군이 아프간 현지에서 완성품 헬기를 조립하기 위한 것이어서 탈레반이 이를 조립할 경우 미군이 사용중인 것과 같은 기종의 첨단 헬기를 손에 넣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외교 소식통들은 탈레반에 의한 부품 탈취가 최근 양국간 외교 마찰로 비화했던 미군의 파키스탄 군 오폭 사건의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군은 당시 탈취된 헬기 부품이 파키스탄 부족지역에 보관돼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뒤 해당 지역에 대한 폭격을 실시했고 이 과정에서 파키스탄 보안군 병력 11명이 사망했다고 소식통들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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