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 3월 올해 주요 경제지표의 전망치를 경제성장률 6% 내외, 취업자 증가 35만 명으로 잡았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이 전망치를 대폭 수정하기로 했습니다.
국제 유가는 급등해 140달러에 육박하고 치솟는 물가로 내수경기가 위축되는 등 대내외 여건이 불확실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장률 목표는 6%에서 5% 내외로, 일자리 증가 목표는 35만 명에서 20만 명 후반대로 각각 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OECD는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5.2%에서 4.3%로 내렸고 KDI와 삼성, LG 등 경제연구소들도 4%대 후반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최근 물가 안정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성장률을 포기한 것은 아닌 만큼 4%대까지 내려갈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
반면 3.3%로 제시했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대폭 상향 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까지 소비자물가가 4.9%까지 상승하는 등 이미 목표치를 훨씬 넘어선데다, 고유가 추세가 계속되면 당분간 4%대 이상의 상승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정부의 판단입니다.
정부는 수정된 전망치를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에 반영해 다음달 초 발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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