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60대 한인이 자신이 일하던 목욕탕 주인을 총으로 쏴 살해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김도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총격 사건은 지난 일요일 낮 1시쯤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의 한 목욕탕에서 일어났습니다.
이 목욕탕에서 일했던 67살 허 모씨가 목욕탕 주인 40살 허 모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가지고 간 총으로 허 씨를 쐈습니다.
허 씨는 범행 직후 근처 경찰서에 자수했습니다.
[LA경찰국 경관 : 사건 직후 경찰서로 들어와 '내가 총을 쏴 사장을 죽였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숨진 허씨의 시신을 확인한 뒤 자수한 허씨를 현행범으로 긴급 체포했습니다.
이웃 주민들은 피의자 허씨가 숨진 허씨의 모친과 사업상 동업관계에 있었으며, 최근 목욕탕 소유권 문제로 재판을 벌이는 등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웃주민 ; (숨진 허씨가) 신사적이고 착한 아이인데…. 제가 조카같아서 마음이 안좋아서 밤을 새고 왔어요.]
이달 초에도 코리아타운에 살던 70대 노인이 60대 여성을 총격 살해하는 등 한인 사회에서 최근 총격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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