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랑스가 나토에 복귀하기로 했습니다. 드골 대통령 시절인 1966년 나토가 지나치게 미국에 이끌려 간다며 탈퇴한 지 42년만입니다.
파리에서 김인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어제(7일) 국방백서를 발표했습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현재 프랑스에 대한 최대의 위협은 테러리즘이라고 규정했습니다.
테러리즘과 이란 핵 문제 등 국제적인 군사 문제에 공동으로 대처하기 위해 나토, 북대서양 조약기구에 곧 복귀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프랑스는 지난 1966년 당시 드골 대통령이 나토가 지나치게 미국에 끌려간다며 나토에서 탈퇴했습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또 국방 개혁의 방향을 제시하면서 현재 33만 명의 프랑스군을 비전투원 중심으로 6~7년 동안 5만 4천 명을 줄여 첨단 군으로 재탄생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사르코지/프랑스 대통령 : 우리에게는 신무기로 무장하고 잘 훈련된 현대화된 군대가 필요하다.]
노후 장비와 병력은 감축하되 첩보 위성과 공중 정찰 장비 등을 집중적으로 보강해 정보 획득 능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프랑스의 국방 개혁은 14년만의 일입니다.
냉전이 끝난 뒤 새로운 군사 상황이 전개되면서 국방 정책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의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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