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뉴욕증시는 골드만삭스의 분기실적이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상승세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인플레 우려를 고조시키는 경제지표들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하락 반전했습니다.
먼저, 미국의 5월 생산자물가지수가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인 1.4% 상승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월가에서는 1% 정도 오를 것으로 전망했지만 에너지와 식품가격이 급등한 데 따른 영향을 받아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여기에다 미국의 5월 주택착공실적도 17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습니다.
[이상재/현대증권 경제분석부장 : 서브프라임 사태로 인해서 미국 주택시장이 침체를 보이면서 주택가격이 하락하고, 재고가 급증함에 따라서 미국 주택건설 투자지표를 나타내는 신규 주택 착공 건수가 5월에도 시장 예상보다 더 큰 부진을 보였습니다.]
또 공장과 광산, 유틸리티 부문의 5월 산업생산 역시 변동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던 월가 예상을 엎고, 0.2% 하락하면서 시장에 부담을 줬습니다.
이에 따라 다우지수는 108포인트 0.89% 하락한 12,160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도 17포인트 0.69% 떨어진 2,457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국제유가는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사흘 연속 하락했습니다.
전 세계 원유소비의 25%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 경제가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난 게 하락의 원인이 됐습니다.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60센트 하락한 배럴 당 13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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