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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서 숨진 후보가 시장에 '재선'

루마니아의 한 소도시에서 시장 선거 도중 지병 으로 숨진 전임 시장이 득표 수에서 경쟁자를 앞서 선거관리 당국을 곤혹스럽게 만 들었다고 영국 BBC뉴스가 17일 인터넷판에서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보이네스티라는 작은 도시에서 20년 넘게 시장으로 일하던 네쿨라이 이바스쿠 씨는 재선에 도전했지만 지난 15일 투표가 시작된 직후 그만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하지만 개표 결과 이바스쿠 전 시장이 경쟁자인 집권 국가자유당 출신 게오르기 도브레스쿠 씨를 23표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 보이네스티 주민은 루마니아TV와의 인터뷰에서 "그가 사망한 사실을 알지만 변화를 원하지 않기 때문에" 이바스쿠 전 시장을 지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선거관리위원회는 도브레스쿠 씨를 당선자로 선정했고, 이바스쿠 전 시장이 소속됐던 사회민주당은 선관위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BBC는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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