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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원 논란' 한나라-민주, 양보없는 줄다리기 계속

<앵커>

정부와 여당이 민생 경제를 챙기자며 야권을 향해 등원 압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보도에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어제(17일) 국무회의에서 고유가 지원대책으로 4조 9천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습니다.

유가 환급금 지급 방안과 농어업인 지원법 개정안을 비롯한 한미 FTA 관련 법안들도 의결했습니다.

[한승수/국무총리 : 추경안과 세법 개정안이 효력을 발휘하려면 고유가로 고통받는 국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서 최종적으로 국회의 의결이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한나라당은 소속 의원을 4개조로 나눠 민생 현장에 내보내기로 하고, 야당을 향해 국회 등원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자유선진당도 민주당이 주장하는 가축법 개정안 처리가 등원의 전제조건이 될 수 없다면서 등원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손학규 대표의 등원 시사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민주당은 등원불가 입장이 오히려 강화됐습니다.

원혜영 원내대표는 정책실패를 추가경정예산으로 덮으려해서는 안된다며, 정부가 준비안된 추가협상으로 우왕좌왕 하지말고 가축법 개정을 약속해야 등원할 수 있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원혜영/민주당 원내대표 : 추가협상에 실패하면 결국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밖에는 길이 없다.]

여권의 등원 압박에 대한 민주당의 강경 기조가 지속되고있는 가운데 미국과의 추가협상 결과 발표가 국회 등원논의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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