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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총파업 선언…"7월 한 달 간 총력투쟁"

<8뉴스>

<앵커>

이런 가운데 민주노총도 총파업을 선언했습니다. 다음달 2일 하루 동안 총파업을 벌인 뒤 한 달 동안 릴레이 파업으로 '대정부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정형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노총이 다음달 총파업을 선언했습니다.

우선 다음달 2일 하루 동안 총파업을 벌인 뒤 4일과 5일에는 4만여 명의 조합원이 참여하는 1박 2일 상경투쟁을 갖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7월 한 달을 총력투쟁의 달로 정해 산별노조별로 돌아가면서 파업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 각 산별노조에 파업과 총력투쟁의 구체적 계획을 25일까지 제출하라는 지침을 내렸습니다.

[이석행/민주노총 위원장 : 7월 투쟁은 한 달 내내 노동자 항쟁의 달로 정해서 이명박 정부와 진검승부를 하는..]

이에 따라 다음달 3일 금속노조가 임·단협 파업에 들어가는 것을 시작으로 공공운수연맹과 보건의료노조 등 각 산별노조의 파업이 잇따르게 됩니다.

7월 파업에 앞서 이달 말까지를 '대규모 촛불집회'기간으로 정하고 미 쇠고기 문제와 대운하 저지 등 의제별로 집회와 대국민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일정과 맞춰 투쟁동력을 키워나간다는 복안입니다.

이에 대해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경제가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순번을 정해 돌아가면서 파업을 하는 것은 무책임한 행동이라며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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