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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인터넷, 신뢰 없으면 독이 될 수도"

<8뉴스>

<앵커>

오늘(17일) 서울에서 '인터넷 경제의 미래'라는 주제로 OECD 장관회의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은 인터넷이 신뢰의 공간이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유병수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OECD 장관회의 개막식 환영사를 통해 대한민국은 인터넷의 선도국가로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인터넷이 폭발적인 힘을 발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심각한 여론왜곡이나 사이버 테러의 확산에 대해서는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인터넷은 신뢰의 공간이어야 합니다. 인터넷의 힘은 신뢰가 담보되지 않는다면, 우리에게 약이 아닌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인터넷이 경제성장의 엔진이자 창조의 터전이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최시중/방송통신위원장 : 정보의 자유로운 유통과 기술혁신 그리고 인력개발을 장려하는 방안들이 논의돼야 합니다.]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과 케빈 마틴 미 연방통신위원회 의장, 마스다 히로야 일본 총무성 장관 등, 42개국 대표들도 앞으로 경제 성장은 인터넷과 떼놓고 생각할 수 없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앙헬 구리아/OECD 사무총장 : 우리는 성장과 혁신, 사회적 교류를 위해 인터넷 미래 발전을 이끌도록 서로 협력해야 합니다.]

아시아에서 처음 열린 이번 OECD 장관회의에는 각국 장관들을 비롯한 2천여 명의 국내외 인사들이 참석해 인터넷 문화와 경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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