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 말기 암 환자가 있을 경우 이를 본인에게 알리는 것이 좋은 지를 두고 고민하시는 분들 주위에서 적잖게 볼 수 있죠.
그런데 이 경우 죽음을 통보 하는 것이 오히려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난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미국 대나-파버 암연구소는 더 이상 치료 방법이 없어 살 수 있는 시간이 1년도 되지 않는 말기 암 환자 6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죽음통보를 받은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죽기 전 며칠을 병원의 생명유지장치에서 보내는 경우가 훨씬 적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죽음통보를 받은 환자의 경우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인공호흡장치에 매어있을 가능성은 4분의 1, 심폐소생술을 받을 가능성은 무려 6분의 1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는 환자가 자신의 생명 연장에 크게 효과가 없는 치료를 피하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캘리포니아 주의회는 말기암 환자에게 의사가 완전한 답변을 해주도록 규정한 법안을 통과 시켰는데요.
일부 의사들을 이 규정은 의료행위를 간섭하는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공민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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