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5년 뒤 후진타오 주석에 이어 중국을 이끌어 갈 것으로 예상되는 시진핑 국가부주석이 오늘(17일)부터 2박 3일 동안 북한을 방문합니다. 차기 중국 최고지도자의 방북이 갖는 상징적 의미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베이징 최원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부주석은 북한 방문기간 동안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비롯한 북한 지도부를 두루 만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친강/중국 외교부 대변인 : 양국관계와 공통 관심사, 그리고 북한 핵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입니다.]
관례에 따른 상견례 성격이 강하지만 차기 중국 최고지도자의 방북인 만큼 그 상징적 의미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국과 미국, 일본 세 나라 공조가 복원되는 시점과 맞물려 지난해까지만 해도 냉랭한 관계였던 북한과 중국이 다시 빠르게 밀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시진핑 부주석은 방북기간 동안 대규모 식량지원 문제를 북한과 논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 입장에선 남북관계가 악화되고 있는 만큼 중국과 관계 정상화를 통해 경제적 실리를 확보할 필요가 있고 중국 입장에선 동북아시아 외교전략 차원에서 북한을 끌어안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두나라 이해관계가 일치하면서 북한과 중국 관계는 앞으로 더욱 밀착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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